경기 용인 GC녹십자 본사 전경.(사진=GC녹십자)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이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582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녹십자는 당초 2년물 400억원과 3년물 6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목표 모집액으로 제시한 바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이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보면 2년물에 235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기준 마이너스(-) 24bp(1bp=0.01%)의 가산 금리를 기록했다. 3년물은 3470억원의 주문이 접수돼 마이너스(-) 15bp의 가산 금리가 형성됐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 금리를 기준으로 ±30bp 수준에서 제시됐다.
이번 회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전액 은행 대출과 회사채 등 채무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녹십자의 재무지표를 보면 차입 부담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차입금 규모는 △2022년 5766억원 △2023년 7240억원 △2024년 8281억원 △2025년 3분기 1조 22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입금 의존도는 22.8%에서 32.1%로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4.3%를 기록했다. 특히 차입금 의존도는 통상 적정 수준으로 평가되는 30%를 웃도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