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해 10월 31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환담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GTC는 엔비디아가 매년 개최하는 기술 콘퍼런스로,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컴퓨팅을 중심으로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생태계를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AI 가속기 ‘베라 루빈’을 포함해 차세대 AI칩 ‘파인만’ 등을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올해 베라 루빈 등에 사용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물량 중 약 3분의 2를 SK하이닉스에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현재 HBM4에 대해 고객 요청 물량을 양산하며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GTC에서 공개되는 베라 루빈에는 지난달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한 삼성전자의 제품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과 젠슨 황 CEO가 행사 기간 만나 HBM 공급 확대와 차세대 AI 반도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 HBM4를 넘어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인프라 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SK그룹은 반도체를 비롯해 에너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GTC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중인 AI 메모리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문동욱 SK하이닉스 TL은 GTC 2026에서 ‘HBM4가 어떻게 거대언어모델(LLM)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었는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외에도 부스를 꾸려 HBM4 등 차세대 AI 메모리 실물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