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과 그 생태계를 지원하고, 관련 벤처혁신기업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펀드다. 특히 초장기기술투자펀드를 활용해 장기인내자본이 필요한 유망기업에 대해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보험업권은 최근 거시경제 여건 변화와 신(新)회계제도 도입에 따른 건전성 규제 상황이 맞물리며 자기 자산운용의 중대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권은 장기계약·장기자산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상 국민성장펀드의 장기투자,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과 적절하게 매칭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구체적으로 국민성장펀드가 조성하는 간접투자 펀드에 보험회사가 자금을 공급하는 외부출자자(LP)로 참여하거나, 인프라 등 장기투자에 대출·지분참여가 가능하다.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보험업권은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에 4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제2차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에서 발표한 수치에서 3조 2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그 중 8조원은 국민성장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 기간이 길고 장기적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는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투융자와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간접투자 방식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험사들은 정부의 손실분담을 고려해 위험계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경제적 실질에 부합하는 리스크 측정을 위한 건전성 규제 개선 필요성도 건의했다.
김진홍 금융사업국장은 글로벌 규범을 고려해 정책펀드·인프라·벤처투자·주담대 등 관련 자본규제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건전성에 기반한 신뢰금융과 생산적 금융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손영채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장은 보험업권의 자산운용 특성을 고려할 때 첨단산업 분야에 장기자본을 공급하는 것이 적합하며 유망한 프로젝트를 직접 발굴해 제안하는 방법도 적극 고려해주기를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9일로 예정된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 제3차 회의 등을 통해 금융업권과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향후 금융위원장 주재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 등을 통해 보험업권이 생산적 금융을 위한 자본규제 개선방안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