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석화 등 고탄소 산업 '녹색 전환' 속도…정부, 'K-GX' 세부 과제 착수

경제

뉴스1,

2026년 3월 06일, 오후 04:10

재정경제부 © 뉴스1 김기남 기자

정부가 철강·석유화학·정유 등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 방안을 포함한 'K-GX' 전략 세부 과제 마련에 착수했다.

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K-GX(Green Transition) 추진단 소속 13개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협의체 회의를 열고 녹색전환(GX)에 대한 부문별 여건과 경제·사회적 영향을 심층적으로 점검한다.

정부는 지난 1월 28일 민관합동 K-GX 추진단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올해 발표될 예정인 'K-GX 전략'의 세부 과제를 마련하기 위해 범정부협의체 내 실무작업반을 가동했다.

회의에서 실무작업반은 GX 이행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발전·산업·수송·건물·농축산 등 부문별 녹색전환 추진 방안 △신산업·신시장 창출 △핵심기술 연구개발(R&D) 및 재정·세제·금융 인센티브 △지역과 연계한 GX 등 핵심 정책과제에 대해 순차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철강·석유화학·정유·시멘트·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업종별 저탄소 전환 및 경쟁력 강화 방안, 탈탄소 이동 수단 보급 확대 전략,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 산업·수송·건물 부문의 K-GX 추진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민경설 재경부 혁신성장실장은 "K-GX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재정·금융·세제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K-GX 전략이 민간의 대규모 기술혁신과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최근 중동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에너지 안보는 엄연한 현실의 문제"라며 "K-GX 전략이 기후대응 및 신성장동력뿐 아니라 에너지 산업과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기 때문에 관계 부처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부 정책과제를 발굴·논의하기 위해 범정부협의체 실무작업반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업종별 협·단체 및 경제단체 등이 포함된 민간협의체와도 수시로 긴밀하게 소통해 K-GX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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