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순매수' 개미 덕…코스피, 등락 끝에 강보합 마감[시황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3월 06일, 오후 04:28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97p(0.02%) 오른 5584.87에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26p(3.43%) 오른 1154.67에 장을 마감했다. 2026.3.6 © 뉴스1 이호윤 기자

코스피가 6일 급등락 끝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중 3% 중반대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3조 원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5580선을 지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97p(0.02%) 상승한 5584.8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1.66%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464.36선까지 밀렸다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5609.98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7일째 이어진 이란발(發) 지정학적 불안과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을 돌파한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지수는 다시 5381.27까지 밀렸다.

오전 한때 3%대 중반까지 낙폭을 키웠던 코스피는 이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빠르게 줄였고, 장 마감 직전 강보합권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2조949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탱했다. 반면 기관은 1조1150억 원, 외국인은 1조9411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간신히 강보합권을 회복한 것과 달리 코스닥은 상승 폭을 키우며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26포인트(3.43%) 오른 1154.67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4719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7억 원, 3866억 원을 순매도했다.

강보합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나, 외국인 순매도에 2%대 하락하며 1092.43까지 터치했다. 이후 기관 순매수 덕에 상승 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장기화 리스크에 대비한 외국인과 기관의 포지션 조정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려의 정점을 확인했던 수요일의 패닉 셀 과는 거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3차 상법 개정 후 정부의 중소형 저평가 기업들의 주가 정상화를 위한 정책 방향성이 부각됐다"며 "코스피 대비 부진했던 코스닥의 키 맞추기, 로테이션 매매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 8.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7.24%, LG에너지솔루션(373220) 1.62%, 현대차(005380) 0.91%, 기아(000270) 0.36% 등은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 -2.3%, SK하이닉스(000660) -1.81%, 삼성전자(005930) -1.77%, 삼성전자우(005935) -0.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코오롱티슈진(950160) 10.46%, 에이비엘바이오(298380) 7.45%, 케어젠(214370) 5.8%, 에코프로(086520) 5.72%, 리가켐바이오(141080) 4.84%, 리노공업(058470) 4.61%, 에코프로비엠(247540) 3.63%, 알테오젠(196170) 0.27%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4.0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6%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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