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티투닷)
포티투닷은 액면가 500원인 주식을 1주당 12만 9000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2022년 포티투닷을 인수할 당시 책정했던 기업가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유상감자에 소요되는 자금은 650억원 규모다.
이번 유상감자는 초기 투자자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동시에 현대차그룹 중심의 지배구조를 완성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티투닷은 공식 홈페이지에 ‘자본금 감소에 따른 채권자 이의 제출 공고’를 게시하고 채권자 보호 절차에 들어갔다. 이의가 있는 채권자는 오는 23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이후 유상감자 절차는 최종 마무리된다.
감자가 마무리될 경우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지분율은 기존 96.2%에서 사실상 100% 수준에 근접하게 된다.
지배구조가 현대차그룹 중심으로 재편되면 그룹 전략에 맞춘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 대표가 강조한 실행 중심의 ‘원팀 체제’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란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