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X톰 딕슨 폴드백 컬렉션(삼성물산 패션 제공)
봄이 다가오면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가방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입체감을 살린 디자인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넉넉한 수납력과 유연한 소재로 실용성을 강화해 관심을 모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운영하는 브랜드 구호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딕슨과 협업한 '폴드백'을 출시했다. 롤스로이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 온 톰 딕슨이 국내 패션 브랜드와 협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호X톰 딕슨 폴드백은 아코디언 형태의 폴딩 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직사각형에서 삼각형으로 가방 형태가 자연스럽게 변환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형태가 유연하게 반응하면서도 내부 수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했다.
실용적인 캔버스 토트백과 정교하고 격식 있는 레더 숄더백으로 구성했다. 가방을 들거나 맸을 때 가방 스트랩과 핸들 형태도 부드럽게 변형될 수 있도록 해 착용감도 향상시켰다.
아카이브 앱크 스몰 플링 호보백(왼쪽)과 플링 캐리백(코오롱FnC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 운영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는 시그니처 가방인 '플링백'을 확장한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유연한 곡선 형태의 플링백은 이번 26 SS(봄·여름) 시즌 '플링 호보백'과 '플링 캐리백'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플링 호보백은 스트랩 연결 방식에 따라 숄더백과 크로스백으로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플링 캐리백은 시그니처 디테일인 호마이카 장식을 적용했고 중앙부에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주름 디테일이 특징이다.
헤지스 오라백(LF 제공)
LF의 헤지스 액세서리는 지난달 초 신제품 오라백을 출시했다. 눈에 띄는 로고 대신 절제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전면에 내세웠고 올해 주목받은 커뮤트백·빅백 트렌드를 반영했다. 출시 직후 2주 만에 3차 리오더에 돌입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라백은 은은한 광택감의 오라클 레더 소재를 사용하고, 노트북과 태블릿, 책과 서류 등 부피 있는 물품을 소지해야 하는 2030 대학생과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15인치 노트북까지 수납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석정혜 디자이너 브랜드 '이랩' 오벌 라인 신제품(W컨셉 제공)
패션 플랫폼 W컨셉은 국내 핸드백 시장에서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석정혜 디자이너 신규 브랜드 '이랩'(EEREP)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디자이너 브랜드로 인기 많은 가방 '분크'(Vunque)에 이어 가방 카테고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다.
이랩은 '특별한'(Especial)과 '대체할 수 없는'(Irreplaceable)의 합성어로 대체할 수 없는 일상의 특별함을 제안한다는 의미다. 미니멀하면서도 독창적인 타원형 형태가 특징인 '오벌 라인'을 시그니처로 내세웠다.
hypar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