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남미서 '이노페스트'서 현지 밀착형 가전 선봬

경제

뉴스1,

2026년 3월 08일, 오전 10:29

LG전자가 4일 멕시코 칸쿤에서 중남미 주요 유통 거래선을 초대해 신제품 정보 및 현지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중남미' 행사를 개최했다. LG전자 직원이 유통 거래선 고객에게 중남미향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066570)가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사우스 시장 중 하나인 중남미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멕시코 칸쿤에서 주요 유통 관계자들을 초청해 올해 신제품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중남미'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중남미 고객의 신체 조건과 주거 환경을 반영한 현지 특화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우선 통돌이 세탁기를 선호하는 현지 특성에 맞춰 인체 공학 설계가 적용된 탑로드 세탁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현지 고객의 평균 신장과 팔 길이를 고려해 허리를 깊게 숙이지 않고도 세탁물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거 공간 면적이 축소되는 현지 트렌드를 반영해 내부 용량을 극대화한 '핏앤맥스(Fit & Max)' 냉장고와 에너지 효율을 높인 27인치 '워시콤보' 등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도 강화했다.

현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청결을 중시하는 가톨릭 문화와 식문화 특성상 냉장고 청소가 잦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클리닝 타임' 기능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세탁 빈도는 높지만 1회 세탁량이 적다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량 급속 코스'의 사용자 환경(UX) 배치를 우선순위로 조정하는 등 세밀한 현지화를 시도했다.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위한 빌트인 설루션도 확대한다.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를 필두로 현지 주거 구조에 최적화된 '빌더용 가전 패키지'를 구성해 건설사 및 인테리어 사업자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설비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파라나주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는 기존 마나우스 공장과 함께 중남미 시장 공략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송성원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전무는 "현지 고객의 생활 방식과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품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에서 파트너사의 신뢰를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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