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전자 서울 선유도 사옥. (사진=뉴스1)
신일전자는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설문조사 내용 중에는 ‘새롭게 출시를 원하는 제품’에 대한 질문이 포함됐다.
신일전자가 멤버십을 론칭한 것은 종합가전기업을 지향하며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제품 구매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선풍기 시장점유율 1위인 신일전자는 선풍기와 계절가전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타파하고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가전 및 리빙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에는 창립 66주년을 맞아 여행용 캐리어 시장에 첫 진출해 ‘세이 예스’ 브랜드를 론칭했다. 세이 예스 캐리어 상품은 항공기에 사용되는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또 리빙 시장에도 진출하며 ‘스마트 모션센서 휴지통’을 신상품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뚜껑 내부에 자동 오존 살균 시스템이 적용되고 발광다이오드(LED) 무드램프가 들어가 어두운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활용되도록 제작됐다. 이밖에 무선 물걸레 청소기, 음식물처리기, 칫솔살균기, 푸드워머 등으로 신제품 품목을 확대한 바 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종합가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주방·생활 가전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가전의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출시한 푸드워머를 비롯해 주방 및 생활 가전 영역에서 선보인 제품들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 가전 및 리빙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면서 전체 매출에서 선풍기가 차지하는 비중도 줄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 기준 선풍기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5%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67%)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전체 실적은 우상향했다. 별도 기준 지난해 신일전자 영업이익은 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83억원에서 1944억원으로 9% 늘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제품의 기능 확장과 디자인 완성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타깃별 맞춤 홍보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