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2025.3.28 © 뉴스1 김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서 제시한 최종 권고안을 거부했다는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측 주장에 대해 더본코리아(475560)가 "책임 있는 대화에 나서달라"고 밝혔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본은 가맹 사업 당시 일부 점주들에 허위·과장된 매출 약속을 했다는 가맹점주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결과가 나와야 사실관계를 확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본 측은 가맹희망자는 공정위의 가맹정보시스템을 통해 브랜드 평균 매출, 가맹비, 점포 수 등 주요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창업 설명회와 담당자 상담을 통해 충분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부 영업사원의 구두 설명에 의존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다.
나아가 더본은 연돈볼카츠 리브랜딩에 필요한 30억 원 규모의 비용을 본사가 지원하고, 브랜드 전환에 필요한 할인 프로모션 등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본사가 100%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전가협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했지만, 2년 전과 거의 변화가 없는 동일한 요구만 주장하고 있어 발전적 대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본코리아는 전가협과 함께 브랜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위한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전가협 측에 책임있는 대화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가협이 주장하는 백종원 대표의 방송 복귀 목적 의혹, 전방위 압박 등은 모두 허위 주장이다"며 "오히려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 점주를 위한 실질적인 상생을 진행 중이며 백종원 대표도 방송 중단 후 방송 제작에 참여 없이 해외사업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가협은 더본코리아가 이달 4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제시한 최종 권고안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전가협 등은 더본코리아가 허위 약정을 했다며 2023년 12월 경기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조정이 결렬되자 공정위에 가맹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신고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을지로위원회의 분쟁조정에 더본코리아가 참여하면서 조정이 시작됐지만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더본코리아가 외치는 '상생'은 위기 모면을 위한 수사"라며 "조정 협의 참여가 방송 복귀를 위한 시간 벌기였다면 점주와 국회를 동시에 기만한 행위"라고 했다.
ausur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