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뷔페가 뜬다"…아워홈, 글로벌 미식 뷔페 '테이크' 출격

경제

뉴스1,

2026년 3월 10일, 오전 06:40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아워홈 제공)

고물가 장기화 속에서 '가성비 외식'으로 주목받는 뷔페 시장에 아워홈의 새 외식 브랜드가 출격한다.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외식 브랜드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글로벌 미식 뷔페 선보이는 아워홈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글로벌 미식 뷔페 콘셉트의 외식 브랜드 '테이크'를 론칭하고 서울 종로 일대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테이크 1호점은 서울 종로 영풍빌딩 지하에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매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4월 말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테이크가 들어서는 해당 지역은 광화문·종로 일대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고 주말에는 관광객과 나들이 수요가 유입되는 상권으로 평일과 주말 모두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현재 아워홈은 뷔페 조리 전반을 담당할 외식 조리사와 고객 서비스를 맡을 인력을 채용하며 매장 오픈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테이크는 다양한 국가의 요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미식 뷔페 콘셉트로 기획된 브랜드다. 가격대는 2만 원대 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이번 브랜드는 아워홈의 GP사업부(외식 사업)가 담당한다. 해당 사업부는 공항 컨세션 매장과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웨딩홀 등 다양한 외식 사업을 운영하며 외식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CJ푸드빌 빕스 울산 현대백화점.(CJ푸드빌 제공)

고물가 속 '가성비 외식'으로 떠오른 뷔페
아워홈이 뷔페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외식 물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뷔페 수요가 늘어난 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외식 빠르게 급상승하면서 한 번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뷔페가 '가성비 외식'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애슐리퀸즈와 빕스 등 주요 뷔페 브랜드의 매장 수는 2022년 80여 개 수준에서 지난해 약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한동안 위축됐던 뷔페 시장이 고물가 국면에서 다시 확장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아워홈이 보유한 단체급식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이 뷔페 사업에서도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식자재 조달 능력과 원가 관리 역량, 자체 레시피 개발 능력을 결합하면 가성비 뷔페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아워홈의 뷔페 진출은 단체급식과 식재 유통 중심의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동안 B2B(기업간거래) 급식 사업 비중이 컸던 아워홈이 외식 사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뷔페를 다시 찾고 있다"며 "아워홈의 신규 브랜드가 시장 경쟁을 더욱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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