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상생 생태계 확산 전략 발표를 하고 있다. 2026.3.10 © 뉴스1 허경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과거 네이버 대표 시절 상생협력 사례를 떠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 대·중소기업 간담회에서 다양한 기업의 상생 사례가 소개됐다.
이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모모스커피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이후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과정을 설명했다.전주연 모모스커피 대표는 "네이버에 입점하면서 전국 커피 애호가들에게 우리의 이름을 알릴 수 있었고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사례를 들은 이재명 대통령은 한 장관을 향해 "장관님, 반갑겠어요"라고 하자, 한 장관은"옛날 생각이 난다. 그때 했던 노력이 모모스커피 같은 사례를 보면서 의미가 있었구나 싶다"고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10 © 뉴스1 허경 기자
한 장관은 2017년 3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네이버 대표를 지낸 바 있다. 그는"처음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할 때 온라인 사업자 1만 개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당시 언론에서는 '무슨 소리냐'는 반응이 많았다"며 "지금은 그 숫자가 수십만 개까지 늘어났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이 "지금 몇 개가 됐느냐"고 묻자 최수연 대표는 "현재 약 70만 개 수준"이라고 답했다.
한 장관은 "한 번 시작하면 최소 3년 동안 지원하고, 될 때까지 함께하면 10년, 20년 뒤에는 이렇게 큰 나무처럼 성장해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은 이른바 '노란봉투법' 시행 첫날을 언급하며 대·중소기업 상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은 단순한 시혜가 아니라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더 나아가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