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BMA 2026'서 고농도 제형 CDO 역량 입증

경제

이데일리,

2026년 3월 12일, 오전 10:38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무대에서 차별화된 위탁개발(CDO) 기술력과 위탁생산(CMO)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임헌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형개발그룹장(사진 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바이오파마 엑설런스 어워즈(ABEA 2026)'에서 회사를 대표해 수상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1~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의약품 기술 콘퍼런스 'BMA 2026(Biologics Manufacturing Asia 2026)'에 참가해 자사의 혁신 플랫폼을 소개하고, 부대행사인 'ABEA 2026'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최근 급증하는 고농도 제형 의약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발표자로 나선 임헌창 CDO개발센터 제형개발그룹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을 주제로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공유했다.

지난 2024년 출시된 '에스-하이콘'은 고객사의 고농도 제형 물질 개발을 지원하는 특화 플랫폼이다. 고농도 제형은 저농도 대비 환자의 투약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보관 및 운반 비용 절감 효과가 커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발표에서 실제 개발 사례와 도전 과제, 이를 극복한 노하우를 상세히 소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하이콘을 포함해 총 9종의 CDO 기술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물질 개발 가능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DEVELOPICK™)'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S-CHOice®)' △후보물질 임시 발현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 등을 통해 초기 단계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술력 발표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압도적인 생산 경쟁력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콘퍼런스 부대행사로 열린 'ABEA 2026(Asia Pacific Biopharma Excellence Awards)' 시상식에서 '바이오프로세싱 엑설런스 인 코리아 어워드(Bioprocessing Excellence in Korea Award)'를 수상했다.

ABE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기업들의 바이오 프로세싱, 물류, 공급망 관리, 임상시험 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하는 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및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CDO 기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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