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 얼타뷰티와 손잡고 K웰니스 美 진출 지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3월 12일, 오전 11:55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이 미국 현지 유통 체인 얼타뷰티와의 10년 독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웰니스 브랜드의 미국 진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랜딩은 얼타뷰티와 10년간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K뷰티 브랜드 유통을 확대해 왔다. 2016년 얼타뷰티에 K뷰티를 론칭한 후 2017년 코스알엑스를 시작으로 2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유통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얼타뷰티에 K뷰티 큐레이션형 리테일 공간 ‘K뷰티 월드(K-Beauty World)’를 론칭했다.

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랜딩인터내셔널)
얼타뷰티는 지난해부터 웰니스 시장을 단순 트렌드가 아닌 장기적인 성장 기회로 보고 웰니스 카테고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초 취임한 케시아 스틸먼 최고경영자(CEO)가 웰니스를 얼타의 핵심 전략으로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매장 내에 ‘웰니스 바이 얼타뷰티(Wellness by Ulta Beauty)’라는 웰니스 전용관을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올 초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버지니아주 쇼트 펌프, 매사추세츠주 피바디 3개 지점에 론칭한 데 이어, 오는 4월에는 일리노이주 네이퍼빌 매장 등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어레이, 더 뉴 코, 스트라이프스 뷰티, 플레이그라운드 등 현지 웰니스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얼타는 K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성장 가능성 높은 미국 웰니스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실적에서도 스킨케어, 향수와 함께 웰니스 부문이 한 자릿수 후반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웰니스 시장은 성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웰니스 경제 규모는 2029년 약 9.8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소비자의 84%가 웰니스를 일상에서 최우선 순위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랜딩은 현 상황을 기회로 삼고 K웰니스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 카테고리는 △건강기능식품 △여성 위생 케어 △휴식&회복 △데일리 필수 루틴으로 총 4개 분야다.

랜딩은 K웰니스 브랜드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브랜드 철학과 현지화 전략을 설계하고, 국내 브랜드들이 미국 내에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로라 베레스 얼타뷰티 웰니스 부문 부사장은 “이번에 론칭한 웰니스 바이 얼타뷰티는 하나의 카테고리를 넘어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확대하려는 우수한 K웰니스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는 “기술력과 차별화된 콘셉트를 갖춘 K웰니스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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