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는 화장품 PB 브랜드 ‘템페라’를 조만간 론칭하고 브랜드 내 하위 라인인 ‘뮤타이드씨’(MutideC) 관련 제품으로 ‘뮤타이드씨 퍼밍 넥크림’을 출시할 계획이다. 라포랩스 관계자는 “템페라 브랜드 아래 기초라인 제품으로 뮤타이드씨를 테스트 차원에서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포랩스가 첫 출시 제품으로 넥크림을 택한 것은 퀸잇의 주요 핵심 고객인 405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라포랩스는 지난 2020년부터 중년 여성을 위한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4050세대를 타깃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반 패션 상품 추천과 큰 글씨를 적용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주요 패션앱 사용자 수치에서 퀸잇은 270만명을 기록해 에이블리(938만명), 무신사(703만명), 지그재그(409만명) 등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라포랩스는 패션에 이어 화장품 시장으로 점차 보폭을 넓히고 있다. 퀸잇 플랫폼에 뷰티 파트너사 입점을 확대하며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사내 신사업팀을 통해 북미 시장을 겨냥한 화장품 자체 브랜드 ‘어스워드’(Earthward)를 론칭하며 사업 역량을 닦았다.
이 같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PB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커머스에 외부 업체를 입점시킬 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를 론칭해 제품을 판매할 경우 높은 입점수수료보다 높은 마진을 얻을 수 있다.
라포랩스는 최근 인수한 T커머스 업체 ‘SK스토아’를 발판 삼아 시너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이커머스 채널 뿐 아니라 T커머스 채널에서도 교차 판매할 경우 다양한 판로에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