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2026.2.11 © 뉴스1 오대일 기자
2024년 소상공인 기업체와 종사자가 각각 613만개, 961만 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창업비용은 8300만 원으로 600만 원 줄었고, 디지털·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은 10곳 중 3곳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런 내용의 '2024년 기준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소상공인실태조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소상공인 기업체 수는 613만 4000개(2023년 596만 1000개), 종사자 수는 961만명(2023년 955만 1000명), 기업체당 종사자 수는 1.57명(2023년 1.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기업체수와 종사자수는 소폭 증가하고 기업체당 평균 종사자수는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 기업체 수를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210만개(34.2%)로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업이 86만 2000개(14.0%), 숙박·음식점업이 79만 6000개(13.0%)로 나타났다. 건설업(56만 8000개, 9.3%), 제조업(53만 7000개, 8.8%)이 뒤따랐다.
업종별 종사자 수도 도소매업이 303만 9000명(31.6%)으로 가장 비중이 컸으며 숙박·음식점업(142만 3000명, 14.8%), 제조업(126만 3000명, 13.1%), 건설업(107만 7000명, 11.2%), 부동산업(104만 7000명, 10.9%) 순이었다.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전체의 27.2%로 전년 대비 9.2%p 증가했다. 유형(복수응답)은 '온라인 판로'(49.0%), '매장관리'(34.4%), '경영관리 소프트웨어'(19.6%), '스마트 주문·결제'(15.2%) 순으로 조사됐다.
창업비용은 8300만 원(본인부담 5900만 원)으로 전년 8900만 원(본인부담 6400만 원)보다 600만 원 감소했다.
창업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5.7%로 가장 많았고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18.1%),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15.8%) 순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심화(61.0%), 원재료비(49.6%), 상권쇠퇴(33.5%), 보증금·월세(28.6%), 최저임금(17.5%) 등이 꼽혔다.
한편 이번 조사부터는 국세청 및 금융권 자료 등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재무항목(매출, 영업비용 등)은 설문조사에서 제외했다.
zionwk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