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부담 커졌는데…주유 할인 카드 써볼까 [오늘의 머니 팁]

경제

이데일리,

2026년 3월 14일, 오전 07:20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내 기름값이 고공 행진을 벌이자, 조금이라도 기름값을 아껴보려는 운전자들 사이에서 주유 할인 카드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이런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주유 카드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주유비를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는 카드를 추려봤습니다.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13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주유소가 주유 차량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1)
현대카드의 ‘에너지플러스 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반경 5㎞ 내 모든 주유소(GS칼텍스, SK에너지, S-OIL, HD현대오일뱅크, 알뜰주유소) 가격을 비교해 자동으로 최저가를 적용해줍니다. 예를 들어 L당 1900원인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어도 내 주변 반경 5㎞ 내에 1800원짜리 주유소가 있다면 1800원 기준으로 결제된다는 뜻입니다. 운전자가 일일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는 셈이죠.

우리카드의 ‘SK 주유 400 우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SK주유소에서 L당 최소 120원(40만원 이상)에서 최대 400원(200만원 이상)을 할인해줍니다. 여기에 3월 한 달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 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연회비(2만5000원)를 100% 캐시백해줍니다.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NH농협카드는 이달 13일부터 4주 동안 전국 농협주유소에서 5만원 이상 주유하면 L당 200원의 캐시백을 제공 중입니다. 별도의 주유 할인 카드가 없더라도 농협카드 회원이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이벤트 신청을 하면 행사 기간 동안 1인당 1만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되면서 주유소들이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행 첫날 전국 주유소의 44%가 기름값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도매 가격을 통제하더라도 최종 판매가는 주유소가 정하기 때문에 주유소별 어느 정도 가격 차이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유 할인 카드는 유가가 높을 때는 물론 평소에도 꾸준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운전자라면 한 번쯤 살펴볼 만한 절약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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