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신임 사장으로 낙점된 김회천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위원회는 하루 전 김 전 사장을 한수원 신임 사장 최종후보로 결정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재가 절차가 남았으나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오는 18일 취임해 3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9월 황주호 전 사장이 퇴임하면서 반년 간 전대욱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김 신임 사장은 한국전력공사 경영부사장과 남동발전 사장을 지낸 전력분야 전문경영인이다. 1960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서울 대광고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핀란드 헬싱키 경제대학원 고위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85년 한전에 입사해 비서실장과 남서울지역본부장, 관리본부장을 거쳐 경영지원부사장을 역임했다. 2021~2024년 한전의 발전 자회사인 남동발전 사장도 지냈다.
한전 출신인 김 전 사장이 한수원 신임 사장으로 낙점되면서 한전과 한수원 간 긴장이 다소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전과 발전 자회사 한수원은 1조원대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추가 공사비 약 1조원대 정산을 둘러싸고 국제분쟁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한전-한수원으로 양분된 원전 수출 지역 재편 작업도 진행 중이다.
국내외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 비원자력 전문가 사장이 취임했다는 점에서 우려도 뒤따른다. 한수원 노조는 앞서 원자력 전문성과 현장 이해를 갖춘 기술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관리형 인선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