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셔널, 미국서 우버와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 개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3월 15일, 오후 07:24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활용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시범 서비스 중인 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사진=현대차그룹)
15일 모셔널은 우버와 협력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운영 지역은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대로 인근 지정 호텔과 다운타운, 타운스퀘어 상업지구 등이다. 모셔널은 향후 서비스 가능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버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한 고객의 이동 경로가 서비스 운영 구역에 포함될 경우 모셔널의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자동으로 배차된다. 로보택시가 배차된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일반 차량과 동일한 요금으로 로보택시를 이용하거나 일반 차량으로 재배차를 요청할 수 있다.

로보택시가 픽업 장소에 도착하면 승객은 우버 앱을 통해 차량 문을 열고 탑승할 수 있다. 탑승 이후에는 환영 메시지와 안전벨트 착용 안내 등이 음성으로 제공된다. 이동 중 도움이 필요한 경우 우버 앱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되는 지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서비스 단계에서는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량 운영자가 운전석에 탑승한다. 모셔널은 시범 서비스 운영을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확보하고 이를 서비스 고도화에 반영해 올해 말부터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모셔널과 우버는 2022년 체결한 10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수백만 명의 이용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자율주행 서비스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무인 자율주행 및 라이드헤일링 서비스에 특화된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개발했다. 해당 차량은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SAE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이다.

데이비드 캐롤 모셔널 상용화 부사장은 “그동안 축적한 운행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우버와 협력할 준비가 됐다”며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모셔널은 우버 이용자들이 요청하는 다양한 경로를 안전하고 매끄럽게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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