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불과 일주일여 전만 해도 비트코인 고래들의 움직임은 크게 달랐다. 샌티먼트는 지난 6일 그 직전 이틀 동안 고래들이 2월 23일부터 3월 3일 사이에 매수했던 비트코인의 66%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7만달러를 돌파한 뒤 한때 7만4000달러에 근접했다. 그러나 1주일 뒤인 지난주 비트코인 10개에서 1만개를 보유한 지갑들은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68.17%를 보유해 1주일 만에 68.07%에서 0.1%포인트 높아졌다.
샌티먼트는 고래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매집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이 감소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의 국지적 저점(local bottom)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상적인 그림은 소형 지갑(개인 투자자)의 보유량이 줄어드는 동안 고래들의 보유량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이는 약한 손(weak hands)에서 강한 손(strong hands)으로 코인이 이동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고래들과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낙관론을 경계하게 만든다는 게 샌티먼트의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역사적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희망을 잃고 매도에 나설 때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샌티먼트는 개인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매수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샌티먼트는 “역사적으로 시장은 대중이 희망을 잃을 때 바닥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지금으로서는 바닥이 확인됐다고 보기 어려운 가장 큰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대다수의 컨센서스에 즉각적으로 보상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분석가 윌리 우 역시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그는 최근 “장기 유동성(long-range liquidity)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약세장 한가운데에 확실히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