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경북 구미 남선알미늄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에서 로봇팔을 활용한 공정을 참관하며 운영현황을 살피고 있다.(SM그룹 제공) 2026.3.17/뉴스1
우오현 SM그룹 회장은"생산 시스템 혁신을 위해 로봇과 AI를 적극 도입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SM그룹에 따르면 우 회장은 지난 16일 경북 구미 국가산단 내 생산공장을 찾아 "전 세계 패권경쟁이 심화하고 있고 인공지능(AI) 시장은 빠르게 팽창하며 시장의 소비패턴은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며 "과감한 변화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힘을 키우면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생존과 성장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우 회장은 "그룹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여건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 나가야 할지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미래를 위한 첫걸음일 것"이라고 공장 자동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생산공장을 찾은 우 회장은 SM벡셀, 남선알미늄, 티케이케미칼 등 제조 부문 전 계열사 대표이사들과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선 계열사별 현장점검과 함께 로봇, AI 도입을 통한 자동화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우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연구소를 통합해 시너지를 내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는 경남기업, 삼환기업, 동아건설산업, 우방, 삼라 등 건설 부문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참석했다. 우 회장은 건설 부문에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표준화한 유닛을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모듈러 주택 도입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우 회장은 "모듈러 주택은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며 "원가 절감, 공기 단축과 더불어 품질의 균일성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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