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 제공)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기름값이 급등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연료비 부담이 적은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419410)'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연료 유형별 차량 조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기차 조회 비중은 2월 초 9.3%에서 3월 초 11.0%까지 상승했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3월부터 조회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차량 조회 비중도 13.7%에서 14.6%까지 늘었다. 전기차와 함께 친환경차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반면 가솔린(47.4%→45.9%)·디젤(24.1%→22.7%)·LPG(5.2%→5.1%) 등 내연기관 차량 조회 비중은 같은 기간 소폭 줄었다.
엔카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유지비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해당 기간 엔카 고객이 가장 많이 찾은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로 나타났다. 이어 테슬라 모델 Y RWD, 현대차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테슬라 모델 Y 롱레인지, 기아 EV6 롱레인지 등의 순이었다.
하이브리드는 기아 더 뉴 쏘렌토(MQ4) 2WD, 현대차 싼타페(MX5) 2WD, 현대차 그랜저(GN7) 캘리그래피, 기아 쏘렌토(MQ4) 2WD, 기아 K8 노블레스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엔카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차량 유지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조회가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연료 효율성이 높은 차량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hwsh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