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구·경북 '소프트웨어 중심 미래차' 협력 추진

경제

뉴스1,

2026년 3월 17일, 오전 10:30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1 ©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노용석 제1차관이 17일 대구를 찾아 대구시·경북도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대구·경북이 미래차 산업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방정부와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SDV는 인공지능(AI),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돼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미래차 개념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부품기업들도 기존 하드웨어 중심 생산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와 전장 분야로 역량을 확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은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SDV 전환은 지역 산업 고도화와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제로 평가된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봉섭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실장은 글로벌 SDV 전환 흐름과 대구·경북의 대응 방향을 소개했다.

김 실장은 대구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와 전장 기술 역량, 경북의 차체·소재·배터리 등 제조 기반을 연계하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참여한 기업과 전문가들은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미래차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노 차관은 이날 오후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인력, 애로 상담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기업지원 박람회’에도 참석해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노 차관은 "이번 협력 프로젝트가 지역 산업 전환의 우수 사례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지방 주도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중기부도 지역 주력 산업을 이에 맞게 개편하고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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