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17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현대모비스 제공). 2026.3.17.
현대모비스(012330)는 17일 서울 강남 GS 타워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지난해 경영 성과를 보고하고 이사 선임, 배당 승인,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1조 1181억 원, 영업이익 3조 3575억 원이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선행 연구 활성화로 압도적 기술 경쟁력을 구축하고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핵심 부품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 조기에 역량을 확보해 실질적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며 "밸류업 강화와 주주가치 극대화 기조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글로벌 고객과 공동 선행개발 등 협업을 강화하고, 중국과 인도 등 핵심 성장시장에서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가동하겠다"며 2033년까지 부품제조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을 4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중장기 전략을 재확인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정의선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성낙섭 현대모비스 미래기술융합원(FTCI) 담당 전무를 신규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융복합 선행기술 등 주요 R&D 영역을 총괄하는 성 신임 이사의 선임은 이사회 내 기술 전문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외이사로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사외이사)을 재선임하고 박현주 BNY 뉴욕멜론은행 한국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글로벌 재무전문가인 박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현대모비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감사위원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직원 보상 및 우리사주제 실시를 위한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도 승인했다.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시 주총 승인을 의무화하는 제3차 개정 상법 시행에 따라 상정됐다.
현대모비스는 그간 CEO 인베스터 데이와 기업가치제고계획 공시 등을 통해 총주주수익률(TSR) 30%+ 기준에서 자기주식 매입·소각과 배당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시행한다는 중장기 밸류업 전략을 밝히고 이를 이행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등 정관 변경도 의결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17일 서울 강남 GS타워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현대모비스 제공). 202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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