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1500원 선이 지켜지는 듯 했으나 장 막판 재차 상승 압력이 세지면서 1500원을 웃돌며 마감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순수입국인데다, 원유 수입량의 70%가량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중동 사태 격화에 따른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를 더 심하게 받을 수 밖에 없다. 국제유가 급등은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인 수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수입물가와 환율 상승은 소비자물가를 올리는 요인이 된다. 최악의 경우 물가는 오르고 수요는 위축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유가 상방 압력, 즉 원화 약세 압력 역시 커진 상황”이라며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에 따른 강 달러도 환율을 밀어 올리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김서재 신한은행 연구원은 “(이란) 전쟁은 그 종료 시점을 예상할 수 없고 이미 에너지 공급은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한동안 변동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