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융기관은 이번 사업재편 계획이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의 핵심 방향인 설비 합리화,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 재무건전성 확보, 지역경제 및 고용 충격 최소화 등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정부도 금융지원과 함께 세제, 인허가, 원가구조 개선, 기술개발 등 전방위 지원 패키지를 마련한 상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통합 이전 단계에서 5000억원 규모의 브릿지 자금을 단독 지원하고, 통합 이후에는 4300억원 규모의 사업재편 투자자금을 전담하는 등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과 친환경 구조로의 전환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와 납사 수급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외부 환경 변수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기업과 채권단은 정부와 협의를 통해 대외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추가 조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금융지원 방안 결의를 통해 국가 기반 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의 사업재편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며 “여수, 울산 등 후속 프로젝트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