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전 건설·재건 기대에…건설주 잇단 상한가[핫종목](종합)

경제

뉴스1,

2026년 3월 20일, 오후 04:20

가압경수로 방식의 전기출력 685메가와트(MWe)급 원전이다. 사진은 이날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 2호기(오른쪽 두 번째) 모습. 2025.9.25 © 뉴스1 윤일지 기자


정부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이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기대에 급등 마감했다. 이란 분쟁에 중동 에너지 시설이 타격을 입으며 재건 기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L이앤씨(375500)는 전일 대비 1만 5500원(29.87%) 오른 6만 7400원에 신고가로 장을 마쳤다.

DL이앤씨2우(37550L)(21.12%), DL이앤씨1우(37550K)(18.46%) 등 우선주도 급등 마감했다.

DL이앤씨와 함께 한신공영(004960)(29.99%)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GS건설(006360)(22.54%), 대우건설(047040)(18.18%), 금호건설(002990)(14.31%), 코오롱글로벌(003070)(14.11%) 등 건설주 전반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주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034020)(3.10%), 한전KPS(051600)(9.93%), 삼성이앤에이(028050)(8.28%) 등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된 바 있다. 그 1호 투자 프로젝트로 원전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원전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밸류체인을 갖춘 건설사들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대미투자특별법에 따르면 미국은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은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1500억 달러는 조선업, 2000억 달러는 에너지·반도체·핵심광물 등 전략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건설주의 경우 이란 사태로 중동 에너지 시설이 파괴되며 재건 기대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주요 가스 시설인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을 공격했고, 보복에 나선 이란은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단지를 비롯한 주변국의 에너지 시설을 타격했다.

seunghee@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