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한기평은 LG유플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됐다.
한기평은 LG유플러스가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등급 상향 이유로 꼽았다.
김건희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유무선 가입자 및 5G, 기가 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자 비중 확대로 성장이 동반된 가운데 데이터센터 사업을 중심으로 전반적 사업경쟁력이 제고됐다”고 밝혔다.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5조5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이익창출력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B2B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력구조 개선효과도 중장기에 걸쳐 발현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무안정성 역시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5G 투자 사이클이 일단락된 가운데, 유무선시장 내 과점적 시장지위와 인력 효율화를 통해 개선된 이익구조 등을 바탕으로 소요 자금의 대부분을 자체 현금흐름으로 충당하면서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가입자식별번호(IMSI)에 대한 보안 우려가 제기된 건에 대해선 급격한 사업 및 재무 펀더멘탈 훼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전화번호 기반의 가입자식별번호(IMSI)에 대한 보안 우려 제기에 대응해 2026년 4월 13일 이후 MVNO 가입자를 포함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2025년말 민관합동 조사단의 조사 결과 동사의 계정관리시스템(APPM)에 대한 해킹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실질적 침투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위해 평가일 현재 경찰 수사 역시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향후 유심 교체 비용 발생 및 수사 결과에 따른 정부당국의 조치 수준 등 동사에 미칠 사업 및 재무적 영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확인이 필요하나, 경쟁사의 선행 사례와 확대된 가입자 기반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사안이 동사의 급격한 사업 및 재무 펀더멘탈 훼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