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무대 준비가 한창이다. 2026.3.20 © 뉴스1 최지환 기자
BTS(방탄소년단)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연다. 이번 공연으로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에 최대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광화문광장에서 특정 아티스트가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현장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넷플릭스가 단독 생중계한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의 라이브 이벤트이자 음악 공연이다.
BTS 컴백 공연처럼 대규모 공연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가 있다. 바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다. 이 영화는 전설적인 밴드 ‘퀸’의 탄생부터 ‘라이브 에이드(Live Aid)’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이민자이자 동성애자로서 겪었던 고독과 천재성을 조명한다.
라이브 에이드는 1985년 7월 13일 열린 대규모 공연으로, 에티오피아 기근 구호를 위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일명 '범지구적 주크박스' 콘셉트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관중 약 7만 2000명)과 미국 필라델피아 존 F. 케네디 스타디움(관중 약 9만 명)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공연은 시드니와 모스크바에서도 열렸다. 이 공연은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위성 생중계 방송으로, 약 100여 개국에서 15억 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사진제공=네이버 영화
BTS 컴백 공연이나 라이브 에이드와 같은 대형 공연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크고 작은 사고 위험이 뒤따른다. 이에 공연 주최 측은 예상치 못한 사고와 손실에 대비해 행사·공연종합보험에 가입한다.
행사·공연종합보험은 전시회, 이벤트, 공연, 페스티벌 등 대형 행사를 주최하거나 대행하는 사업자가 가입하는 보험으로 행사 기간 중 발생한 인적·물적 사고에 대한 제3자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보장 범위는 계약에 따라 달라진다.
통상 공연 취소나 연기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는 공연취소보험, 공연 중 관람객의 신체 피해를 보장하는 배상책임보험, 현장 운영 인력의 상해를 담보하는 상해보험, 주최자의 재물 손해를 보장하는 재물보험 등으로 구성된다. 대형 공연은 기획, 무대, 음향, 조명, 보안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는 만큼 각 업체가 개별적으로 관련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또 BTS 컴백 공연을 보기 위해 광화문을 찾는 관람객에게는 롯데손해보험의 '덕밍아웃 상해보험'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상품은 콘서트·페스티벌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액 단기보험으로, 공연 관람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한다.
보험료는 하루 약 1000원 수준이다. 골절 진단 시 10만 원, 깁스 치료 시 20만 원을 지급하며, 굿즈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온라인 사기 피해도 최대 50만 원까지 보장한다. 야외 공연은 변수에 따른 돌발 상황이 많고, 특히 스탠딩 구역 등 밀집 환경에서는 사고 위험이 높아 소액 보험을 통해 심리적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한편, 광화문 일대에 사옥을 둔 교보생명과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은 외벽을 활용한 응원 메시지로 '아미'를 맞이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본사 외벽에 대형 래핑을 설치해 BTS와의 협업 메시지를 담았다. 가로 90m, 세로 21m, 총면적 1890㎡ 규모의 초대형 래핑에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 'Born in Korea, Play for the World'라는 문구를 담아, 모든 시민이 도전과 노력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우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대해상은 BTS 대표곡 ‘Not Today’ 가사를 활용해 '너의 곁에 나를 믿어, 나의 곁에 너를 믿어(TRUST WITHIN ME, TRUST BESIDE ME)'라는 문구를 게시하고, 하단에는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더했다.
jcppar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