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학교 밖 청소년’ 재도약 지원…민관 협력 프로젝트 출범

경제

이데일리,

2026년 3월 22일, 오전 08:31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20일 FKI타워에서 열린 '청년애 유스 브릿지(청년愛 YOUTH BRIDGE)'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한경협은 20일 FKI타워에서 하나금융그룹,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청년애 유스 브릿지(청년愛 YOUTH BRIDGE)’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 회복부터 역량 강화, 사회 복귀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 지원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교육, 직무 체험, 멘토링 등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는 고립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청년애 유스 브릿지는 이들을 다시 미래 경제의 주역으로 키우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 놓는 다리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안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0일 FKI타워에서 열린 '청년애 유스 브릿지(청년愛 YOUTH BRIDGE)'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한경협은 사업 기획과 총괄 운영을 맡고,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과 산업 연계를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 교육과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본점 딜링룸 견학 등 현장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222개 꿈드림센터를 기반으로 대상 청소년을 발굴하고 심리·정서 지원을 담당한다. EBS는 검정고시와 직업교육 등 맞춤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콘텐츠 제작을 통해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회복(Recover)-재건(Rebuild)-재도약(Restart)’ 단계별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학습 공백을 메우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4개 기관은 향후 자문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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