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전자 CEO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서 2026년 전사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LG전자는 홈로봇 클로이드와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Actuator) ‘악시움(Axium)’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로봇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를 직접 설계하고 생산해 글로벌 로봇 제조사에 공급하는 기업간거래(B2B) 부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향후 수십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로봇 액추에이터 시장의 핵심 공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류 CEO는 “(액추에이터와 관련해) 올해 안에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클로이드가 실험실에서 나와 현장에서 직접 투입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CEO는 또 가전사업 수익성 악화를 두고서는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B2B 사업에 집중해 고수익을 육성하며 돌파구를 찾겠다는 것이다. 류 CEO는 “B2B 사업 모델로 냉난방공조(HVAC)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두 축으로 삼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주총에서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인 LG전자 주가를 성토하는 주주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에 LG전자는 주주 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하는 등 더 나은 주주환원으로 보답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이날 류 CEO는 견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4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주력사업의 초격차 확대 △B2B, 플랫폼, D2X 등 고수익 육성사업에 선택과 집중 △미래 성장동력의 전략적 육성 △AI전환(AX)을 통한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이다.
이번 주총 안건인 배당을 35% 늘리고 보유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내용의 안건은 승인됐다. 그 외 재무제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서 2026년 전사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