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하루 이즈미사와 일본 북해도 운동기 동물병원 원장이 지난 22일 열린 수의골관절학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최훈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통역을 맡았다. © 뉴스1
반려견의 복합 무릎 질환에 대한 심도 있는 수술 전략이 다뤄지며 정형외과 임상 수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22일 열린 수의골관절학회(회장 권오경) 학술대회에서 일본 정형외과 권위자인 야스하루 이즈미사와 운동기 동물병원 원장이 반려견 무릎 질환 치료의 핵심 수술인 'TPLO(정강뼈고원편평화자름술)'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강연에는 170명이 넘는 수의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부는 강의를 듣기 위해 학회 정회원에 가입할 정도로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즈미사와 원장은 일본 홋카이도에서 정형외과 전문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1400례 이상의 TPLO 수술을 시행해 온 전문가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수술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을 공유했다.
TPLO는 반려견에서 흔히 발생하는 '전십자인대 파열'을 치료하는 수술이다. 무릎 관절의 구조를 바꿔 관절이 앞으로 밀리는 힘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이즈미사와 원장은 "이론은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예후가 매우 우수하고 합병증도 1% 미만으로 안정적인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즈미사와 원장은 특강을 통해 복합 무릎 질환이 동시에 있는 환자에 맞춘 수술 전략을 공유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슬개골 탈구가 함께 있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 소개됐다. 단순한 TPLO가 아닌 다양한 무릎 질환이 동시에 있는 환자(환견)에 맞춘 수술 전략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그는 다양한 수술 장비의 종류, 각각의 장단점, 실제 임상 적용 사례를 함께 제시하며 수의사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을 전달했다.
이즈미사와 원장은 "TPLO는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계획 단계부터 정확하게 준비하면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한 수의사는 "슬개골 탈구나 반월판 손상, 경골 각도 이상(eTPA)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수술 방법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일반적인 설명이 아닌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평가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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