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19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에서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E) 실물 칩과 코어 다이 웨이퍼를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베이스 다이는 GPU와 메모리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AI 수요가 폭증하면서 GPU의 데이터 처리량도 급증했고, 이에 베이스 다이의 성능 향상 필요성도 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6세대 HBM4에서 삼성 파운드리의 첨단 4나노 공정을 적용해 베이스 다이 성능을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는 TSMC의 12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앞선 10나노급 6세대(1c) D램 공정을 적용한 데 이어, 베이스 다이에서도 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채택하면서 HBM4 성능 면에서는 SK하이닉스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업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 HBM4는 초당 11.7기가비트(Gbp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하며, 최대 13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SK하이닉스가 16~19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에서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볼 수 있는 엔비디아 협업 존을 마련했다.(사진=SK하이닉스)
특히 7세대부터는 고객사가 제품에 따라 전력 효율과 성능 개선 등 맞춤형으로 제품을 요구하는 ‘커스텀 HBM’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베이스 다이에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하는 등 연산 성능과 에너지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더 미세한 선폭을 적용한 베이스 다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전성비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차세대 HBM으로 갈수록 첨단 공정이 적용된 베이스 다이가 채택되고 있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