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채현, 수의사 '입' 됐다…대한수의사회, 대국민 소통 강화 선언

경제

뉴스1,

2026년 3월 23일, 오후 05:13

대한수의사회 대변인으로 설채현 수의사가 임명됐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동물학대와 재난 대응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대한수의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활동을 알리겠습니다."
대한수의사회 공보 담당 '3인방'이 전면에 나서며 제28대 집행부의 소통 전략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냈다. 정책, 대국민 소통, 학술·회원 커뮤니케이션을 분리·전문화한 공보 체계를 통해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23일 대한수의사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의과학회관에서 공보부회장, 대변인, 학술홍보위원장과 출입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공보 3인방 전면 배치…"정책·문화·학술 소통 분담"
오는 26일 이사회에서 정식 임명 예정인 박철 공보부회장, 설채현 대변인, 이태호 학술홍보위원장은 각자의 역할을 나눠 공보 기능을 강화한다.

박철 공보부회장은 정책 이슈 대응과 공식 메시지 전달을 맡는다. 설채현 대변인은 대국민 소통과 반려동물 문화 영역에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태호 학술홍보위원장은 학술과 회원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

박 부회장은 "대한수의사회 활동이 국민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며 "공보 기능을 강화해 정확한 정보 전달과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기별 최소 1회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요 현안을 지속해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수의사회, 대외 메시지 강화하며 소통 이어가
대한수의사회 제28대 집행부에서 공보를 담당하게 된 설채현 대변인(왼쪽부터), 박철 공보부회장, 이태호 학술홍보위원장 © 뉴스1 한송아 기자

이번 공보 체계 개편의 핵심은 '대외 메시지 강화'다.

설채현 대변인은 "수의사회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반려동물 문화와 정책 영역에서 수의사가 전문가로서 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느낀 보호자들의 요구를 수의사회에 전달하고 필요한 정보는 국민에게 다시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수의사회는 동물학대, 재난 대응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활동을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동물보호 및 재난 현장에서 수행한 역할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던 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학술도 양방향으로…영상 콘텐츠 확대 등 변화 예고
이태호 학술홍보위원장은 기존 학술 중심 소통 방식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그동안 학술지 중심의 한 방향 소통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회원들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방향과 현장 수의사들의 실제 업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술 기능에 머물지 않고 홍보 기능까지 확대해 회원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정치권·언론과 접점 확대…정례 간담회 추진
대한수의사회는 언론과의 정례 소통도 강화한다.

박 부회장은 "시장 규모 확대와 관심 증가에 맞춰 정기적인 기자간담회를 운영하겠다"며 "출입기자단과 협력해 수의사회의 활동과 정체성이 널리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연철 회장은 "조만간 주요 정당과의 면담을 추진 중이며 일정이 확정되면 기자단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소동물 임상 중심의 공보 라인 구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균형 있는 대응을 약속했다.

박 부회장은 "대동물 분야 경험과 인력을 바탕으로 균형 있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태호 위원장도 "위원회 내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현장 의견을 고르게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설채현 대변인에 대한 임명장이 수여됐다.

대한수의사회 공보 3인방은 이번 개편을 계기로 "수의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국민에게 보다 명확히 전달하는 소통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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