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신현송 총재 후보, 나보다 훨씬 능력있어…한은에 축복"

경제

뉴스1,

2026년 3월 23일, 오후 07:28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6.3.23 © 뉴스1 이호윤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신현송 총재 후보자에 대해 "나보다 더 훨씬 능력 있는 분"이라며 "한은에 축복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주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총재 후보자로 지명했다.

신 후보자는 영국 에마뉴엘고등학교를 거쳐 옥스퍼드대에서 정치경제학·철학(PPE)을 전공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0년까지 옥스퍼드대에서 교수로 지낸 그는 이후 런던정경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국제통화기금(IMF) 상주학자, 뉴욕 연방준비은행 금융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석학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도 지낸 바 있다.

신 후보자는 과거 2006년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등을 통해 과도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2008년 금융 위기를 예견한 것으로 유명하다.

신 후보자는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라면서 "그에 앞서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2년 4월 21일 취임한 이 총재는 다음달 20일 임기를 마친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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