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환 CJ제일제당 바이오부문 대표가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대독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윤 대표는 “이번을 계기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완전히 뿌리 뽑고 회사 시스템과 문화를 밑바닥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강도 높은 재발 방지책을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윤석환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포함한 모든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CJ제일제당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국내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K푸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통해 전년 대비 0.4% 성장한 27조 342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바이오 업황 부진과 원가 부담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0% 감소한 1조 2336억원에 그쳤다.
식품 사업은 미국 관세 정책과 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전략 제품(GSP)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어냈으며, 바이오 사업은 주요 제품의 원가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운전자본 관리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졌다.
윤 대표는 올해 경영 목표로 ‘글로벌 톱티어(Global Top-Tier)’ 기업 도약을 제시하며 4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마케팅과 R&D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전략 제품(GSP)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권역별 맞춤 전략으로 신영토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고령화와 웰니스 트렌드에 맞춘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영역을 육성하고, 전 사업 영역에 AI와 디지털 전환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비핵심자산 유동화와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6년까지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배당 성향 및 분기 배당 비중을 상향 조정했다. 2025년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연간 배당금은 보통주 6000원, 우선주 605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유지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금 창출력을 제고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성 있는 ESG 경영과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