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솔루스첨단소재 제공)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할 집전체인 '니켈 도금 동박'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2027년 전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쓰이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 등을 높일 수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사용되는 고체 전해질에 따라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구분된다. 이 중 황화물계는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내부 황 성분이 기존 동박(구리)과 반응하면 부식을 유발한다는 단점이 있다.
구리 대신 순수 니켈박을 적용하면 내식성은 확보할 수 있지만 원가 상승과 공정 효율 저하 문제가 따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존 동박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부식 저항성을 극대화한 '니켈 도금 동박'을 개발했다. 구리 위에 니켈을 초정밀 도금해 부식 반응을 억제하고 구리의 높은 전기전도도를 유지하면서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은 초박막 니켈 코팅의 품질 확보에 있다. 도금층이 얇아질수록 표면에 국부적인 결함인 피트(pit)가 발생하기 쉬우며, 이러한 결함은 부식의 시작점으로 작용해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독자적 도금 기술을 통해 500㎚ 이하 극박에서도 표면을 균일하게 덮는 무결점 수준의 도금 구현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리튬황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고, 니켈 도금량을 최소화하며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극박 니켈 도금 기술은 화학적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난도 기술의 집약체"라며 "차세대 배터리 대응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요구 물성을 정밀 구현하며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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