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선박 AI·자율운항 실증 본격화…KOMSA, 산·관·학 협력체계 구축

경제

뉴스1,

2026년 3월 24일, 오후 04:05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4일 전라남도, HD현대삼호, ㈜아비커스, 국립목포대학교와 소형선박 해양 인공지능(AI) 안전기술 실증과 자율운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관·학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고 비중이 높은 소형선박 분야에 데이터 기반 해양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자율운항 산업화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전체 선박 사고의 80% 이상이 소형선박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그동안 해양안전 인프라는 대형선 중심으로 구축돼 소형선박 분야의 데이터 확보와 특화 기술 개발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이에 따라 5개 기관은 전남 실해역에서 어선·연안여객선·레저선박 등 소형선박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충돌예방 기술과 자율운항 기술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형선박 항행 데이터 수집 및 해양 인공지능(AI)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 및 산업화 협력 △지역기업 기술 이전 및 인공지능(AI) 기자재 제조 생태계 조성 △해양 인공지능(AI) 기술 표준화 및 정책·제도 개선 대응 국민성장펀드 연계 후속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관별로는 전남이 실증 해역과 선박 발굴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HD현대삼호는 지역 제조 생태계 조성과 이해관계 조율을 맡는다. ㈜아비커스는 인공지능(AI) 충돌예방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 체계 구축을 담당하며, 목포대는 자율운항 기술 표준화, 디지털트윈 연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KOMSA는 실증 선박 설계 승인과 선박 검사, 자율운항 실증해역 지정 지원, 표준화·인증 체계 구축, 법령 개선안 도출 등을 맡고, 영암군 어선건조진흥단지와 연계한 교육·연구개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소형선박 해양안전의 근본적 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전남 실해역에서의 인공지능(AI) 자율운항 기술 실증과 제도 기반 마련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아우르는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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