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으로, 코스닥 지수는 38.02포인트(3.47%) 상승한 1134.91로 개장 했다. 2026.3.24 © 뉴스1 이호윤 기자
증시 변동성에 순환매가 두드러지며 이차전지와 소비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등락이 거세지자 리스크 관리 기조가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003230)은 전일 대비 5.80%(6만6000원) 상승한 12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G(033780)(3.82%), 에이피알(278470)(2.47%), CJ제일제당(097950)(5.07%) 등 소비재로 분류되는 식음료, 뷰티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중동 전쟁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주도주를 중심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6%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는 협상 재개와 공격 닷새 유예 발언에 안도랠리를 펼쳤지만, 장중 이란의 반박을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이며 초반의 상승 폭을 반납했다.
그간 주춤했던 이차전지 업종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0.25%(3만6500원) 상승한 39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SDI(006400)(5.58%), 에코프로(086520)(6.73%), 엘앤에프(066970)(11.51%) 등이 강세였다.
순환매 양상으로 업종 전반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ESS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된 결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측이 미국과의 대화를 부인하며 심리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데다 일각에서 이번 조치를 미국 지상군 투입을 위한 시간 벌기용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며 국내 증시도 초반의 상승 폭을 반납했다"며 "순환매가 두드러지며 그간 소외됐던 업종들이 상승 국면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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