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신임 대표이사에 김대일 SPC섹타나인 대표 내정

경제

이데일리,

2026년 3월 24일, 오후 04:53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대일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988년 코리아세븐 설립 이후 38년 만의 첫 외부인사 영입이다.

김대일 코리아세븐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코리아세븐)
김 내정자는 경영전략과 핀테크·IT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외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그는 AT커니,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팅 회사를 거친 후 네이버 라인 글로벌 사업 담당 임원 및 인도네시아 법인 대표, 핀테크 기업 어센드머니 해외사업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어센드머니는 태국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 기업인 CP그룹의 계열사다.

아울러 그는 상미당홀딩스(현 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섹타나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세븐일레븐은 김 내정자의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공고한 내실경영 체계 구축과 함께 편의점 미래 추진 사업의 방향 설계, 디지털 테크 혁신(퀵커머스, AI) 등 편의점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코리아세븐이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구조 구축을 위한 조직 효율화에 집중해온 바 있다.

이번 인사는 롯데의 쇄신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사업의 속도감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 체제에서 수시 임원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한편, 지난 2023년 12월부터 코리아세븐을 이끌었던 김홍철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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