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욱 신임 대표 맞이한 대신증권, '초대형IB' 도약 속도 낸다

경제

뉴스1,

2026년 3월 24일, 오후 05:23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의 모습. 2020.10.16 © 뉴스1 이승배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진승욱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6년 만의 세대교체에 나섰다.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며 중대형 증권사에서 초대형IB로 진입하기 위한 도전에 나섰단 평가가 나온다.

대신증권은 24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진승욱 기획지원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93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30년간 회사에 몸담아온 진 대표는 대신증권 전략지원·경영기획부문장을 비롯해 대신에프앤아이 경영기획본부장, 대신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대신증권과 자산운용을 포함한 계열사 경영기획을 총괄하며 그룹 전략 수립과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 증권업 호조로 대다수 증권사가 연임을 통한 안정을 선택한 상황에서, 대신증권은 6년 만의 세대교체에 나섰다. 업계에선 대신증권이 2028년까지 초대형IB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보단 변화를 택했다는 평이 나온다.

초대형IB로 가는 길목에서 우선 과제는 발행어음 인가 신청이 될 전망이다. 2024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된 대신증권은 지난 연말 발행어음을 위한 자본요건 4조 원을 충족한 상태다. 2년 연속 재무요건까지 충족해야 하는 기준만 달성하면 발행어음 인가 신청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자본확충과 기업금융 강화를 통화 수익기반 다변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028년까지 자본 확대를 통해 초대형IB로 진입하고, 2030년까지는 기업금융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하겠다는 이익 확대 목표를 제시했다.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이슈도 새 리더십에 주어진 과제다. 최근 전직 직원이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며 내부통제 관리체계가 도마 위에 올렸다. 기업 금융 확대 과정에서의 건전성 관리도 과제로 지목된다. 최근 업계 발행어음 인가 과정에서 리스크·내부통제 이슈가 핵심 요건으로 자리하면서, 새 리더십이 취임 초기부터 시스템 정비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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