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57%…전년比 0.03%p↑

경제

뉴스1,

2026년 3월 25일, 오전 07:27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 2018.4.17 © 뉴스1 임세영 기자

국내은행의 지난해 말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0.57%를 기록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7%로 전분기 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0.54%)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실채권은 16조 6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2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여신(13조 2000억 원), 가계여신(3조 1000억 원), 신용카드채권(3000억 원) 순이다.

대손충당금 잔액은 26조 7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4000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60.3%로 전분기보다 4.5%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 발생한 부실채권은 5조 9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 부실이 4조 4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5000억 원 증가했다. 대기업 부실은 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00억 원 늘어난 반면 중소기업 신규 부실은 전분기와 유사한 3조5000억원 수준으로 비슷했다.

가계여신 신규 부실도 전분기와 유사한 1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 규모는 5조 7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 원 늘었다. 정리 유형은 △매각 2조 4000억 원 △대손상각 1조 7000억 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 8000억원 △여신 정상화 7000억 원이었다.

금융당국은 전반적인 자산건전성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리스크 확대 가능성에는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이 국제정세 불안요인 및 이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을 충분히 반영하여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토록 지속 유도하겠다"며 "부실채권 신규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해 나가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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