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고객이 유모차 매장을 둘러보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혼인 증가와 30대 출산율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1.7% 증가하며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는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출산 회복 흐름을 보였고, 혼인 건수도 22개월째 늘며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출생아 19개월 연속 증가…7년 만에 '최대'
2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는 2만 6916명으로, 전년 같은 달(2만 4099명)보다 11.7%(2817명) 증가했다.
출생아는 2024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월(3만 271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 증가와 혼인 증가,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출생아가 19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10명 늘었다.
출산 순위별로 보면 첫째아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p) 늘어난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0.7%p 줄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30~34세 90.9명, 35~39세 65.8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8.7명, 8.0명 늘었다. 25~29세는 25.6명으로 전년보다 1.5명, 40세 이상은 5.1명으로 0.3명, 24세 이하는 2.4명으로 0.1명 각각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추계 웨덱스 웨딩 박람회에서 예비 부부들이 전시된 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혼인 건수 22개월 연속 증가...8년 만에 최대
지난 1월 혼인 건수는 2만 2640건으로 전년(2만 151건)보다 12.4%(2489건) 늘며 2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혼인 건수는 2018년 1월(2만 4370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았다.
반면 1월 사망자는 3만 2454명으로 전년(3만 9405명)보다 17.6%(695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지난 1월 인구는 5539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 이후 75개월째 이어졌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사망자가 급증한 영향"이라며 "사망자는 평년 수준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이혼 건수는 720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0건(4.2%) 증가했다.
phlox@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