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사진=연합뉴스)
박 장관은 ‘재정개혁 2.0’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재정 운용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장관은 “개혁의 성공을 완성하는 핵심 동력은 소통과 연대에 기반한 ‘재정 민주주의’”라며 “국민이 예산 쓰임새를 투명하게 알고, 예산 과정에 제대로 목소리를 낼 때 우리는 비로소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누리는 오늘의 번영이 미래 세대에게 짐이 아닌 도약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재정의 지속가능성 또한 확고히 하겠다”며 “단 1원의 세금도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여는 일에는 결코 주저하지 않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전략 산업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도록 전폭 지원하고,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에도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장관은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공언했다. 그는 “혁신 성장에 과감히 투자해 경제 파이를 키우고 그 결실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으로 흘러들어 성장의 토대가 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생애주기별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구축해 혁신의 성과가 누구도 소외됨 없이 골고루 나눠지는 ‘모두를 위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공언했다. 정부는 중동 전쟁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2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기로 했다. 추경은 △고유가 대응을 위한 물류·유류비 부담 경감 △서민·소상공인·농어민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생 안정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박 장관은 “당면한 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의 시름을 단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기획처 직원들에게 “기획처 일원이라는 사실이 ‘국가 설계자’로서 당당한 자부심이 되게 하겠다”며 “국민의 내일을 바꾼다는 확신으로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