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화페인트공업은 회사 상호를 ‘삼화페인트공업’에서 ‘SP삼화’로 변경하는 등 총 5가지 의안을 26일 열리는 제79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렸다. SP삼화에서 SP는 ‘사람을 위한 설루션’(Solution for People)을 의미하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설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회사는 변경된 사명을 반영해 △정관 수정 △상호 변경 등기 △한국거래소 종목명 변경 등의 실무적 변경 절차를 거친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약 4~5년 전부터 사명 변경을 논의해왔다. 페인트 기업 특성상 건설, 자동차, 조선 및 전자 등 전방산업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금과 같이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 크게 타격을 입는 구조다. 또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아 통상 여건과 환율 상승 영향을 크게 받는다. 결국 성장성이 낮고 불확실성이 큰 페인트 분야 외에도 새 먹거리 발굴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약 10년 전부터 ‘정밀소재팀’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신소재 사업을 기획했고 이후 이차전지 첨가제 등 소재 개발을 하며 사명 변경도 함께 추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식적으로 사명이 변경되면 고 김장연 회장 별세 이후 경영권을 이어받은 장녀 김현정 대표가 종합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반도체뿐 아니라 이차전지 등 전자재료 사업을 한층 강화해 페인트 제조 영역을 넘어 세계적 종합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화페인트 공주공장 (사진=삼화페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