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삼양식품 김동찬 "이란발 리스크 예의주시…글로벌 사업 확대 유지"

경제

뉴스1,

2026년 3월 26일, 오전 10:33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26일서울시 중구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뒤 취재진과 만나 발언을 하는 모습.

김동찬 삼양식품(003230) 대표는 26일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협력업체들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삼양라운드스퀘어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석유 공급 부족에 따른 유화제품 공급 차질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당장은 아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협력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 기조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중국 자싱 지역에 생산법인을 설립해 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지난해 7월 착공해 2027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유럽 시장 공략 역시 강화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아직 만족할 만한 포션(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며 "그 비율을 늘리기 위해 지속해서 미국·유럽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양식품은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저희가 중국 현지와 공장을 통한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그 다음에 동남아·중동 확대 등 권역별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삼양식품은 올해 불닭볶음면 외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도 지속할 방침이다. 그는 "기존 라면 중심에서 벗어나 신규 브랜드와 탱글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매출과 영업이익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맵탱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위한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한편 삼양식품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수홍 전 삼성전자 DS부문 기획팀 투자그룹 운영파트장을 사내이사로, 목승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각각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또 자회사 및 손자회사와의 상품·용역 공동 개발, 판매, 설비·전산 시스템 공동 활용 등을 위한 사무지원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와 함께 △제6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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