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실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4조 2528억원, 영업이익은 52.3% 늘어난 335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핵심 브랜드 실적 개선과 신규 브랜드 진출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했고, 국내에서도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스토어(MBS), 백화점 등 주요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조 6537억원, 영업이익 2125억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올해 경영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 △성장 엔진 고도화 △AI 기반 경영 체질 강화 등 세 가지 축을 제시했다. 우선 북미·유럽·중동·인도·중국·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유통 및 소셜 플랫폼 중심의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도 추진한다. 더마·메이크업·헤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혁신 상품을 확대하고, 일리윤·마몽드 등을 앞세운 울트라매스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바이탈뷰티와 디바이스 등 웰니스 영역 역시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경영 체질 전환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고도화하고 마케팅 전 과정에 AI 전환(AX)을 적용해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연구개발(R&I)과 공급망(SCM) 혁신을 지속하는 한편, 조직 운영 방식도 재정비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한다.
김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해 온 기업”이라며 “글로벌 뷰티·웰니스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