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Inc 뉴스룸
네 번째 풀필먼트센터로 인해 향후 현지엔 3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쿠팡은 대만 중부와 남부 지역으로 입지를 확장해 현지에 장기적인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쿠팡은 2022년 대만 진출 후 풀필먼트센터 3곳을 북부 지역인 타오위안시 인근에서 운영해왔는데, 앞으로는 중남부 지역으로 물류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구매부터 수령까지 전 과정을 개선해 유연한 배송 날짜와 배송지, 반품절차 등의 3가지 향상된 배송 옵션을 도입해 대만 고객에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최근 대만 로켓배송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자, 지난해부터 투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2분기 대만 등 성장 사업 투자 전망치를 9억 5000만달러(한화 약 1조 3000억원)으로, 종전(7억 5000만달러)보다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수정했다. 아난드 CFO는 “대만이 연간 수정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쿠팡의 대만 등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당초 전망치를 조금 상회한 9억 9500만달러(1조 4137억원)를 기록하며 최대치를 찍었다.
이처럼 대만내 공격 투자로 현지 로켓배송 범위가 확장되면 한국 중소기업 수출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쿠팡은 자체 수출 역량이 떨어지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통관과 마케팅, 물류, 로켓배송을 지원, 대만 진출 장벽을 낮추고 있다.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은 약 1만곳으로, 2024년 기준 거래액은 전년대비 77% 늘었다. 지난해 8월엔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포함해 1000여개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기획전을 열기도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구축한 로켓배송 모델 투자가 대만 시장에 확대될수록 내수부진 위기에 처한 한국 중소기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200조원 규모의 유통시장을 가진 대만 전역으로 로켓배송이 확대되는 올해부터 중소기업 수출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