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원 개원 50주년…권남훈 원장 “대전환시대 대응할 것”

경제

이데일리,

2026년 3월 26일, 오후 06:41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산업연구원은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 콘퍼런스와 기념 만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업연구원 개원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개회사 하는 권남훈 산업연구원장. (사진=산업연구원)
이날 행사에는 지난 50년간 산업연구원과 교류·협력해 온 정부·학계·산업계 인사와 전·현직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남훈 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한국의 산업이 성장 동력의 구조적 둔화와 경쟁력 약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등으로 과거보다 더욱 엄중한 환경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복합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기존의 성장 방식으로는 미래를 보장할 수 없으며, 새로운 도약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앞으로도 연구원이 기술혁신과 산업구조 전환을 중심으로 국가 산업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부 행사인 국제 콘퍼런스는 ‘한국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우푸크 악지기트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과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기 라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겐타 이케우치 일본경제산업연구소(RIETI) 선임연구위원, 코셩 리엔 대만경제연구소(TIER) 제8연구실장,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현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산업연구원은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발간하는 ‘한국의 산업발전사’ 및‘ 산업정책사’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2부 기념 만찬은 개원 50주년을 축하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업연구원은 이날 새로운 원 이미지(CI)를 발표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오늘의 산업연구원은 지난 50년간 함께해 온 모든 분의 헌신과 협력의 결과”라며 “연구원의 비전으로 정한 ‘입체적 통찰과 융합적 탐구로 국가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정책연구기관으로 미래 방향과 역할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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