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 분할…롯데케미칼대산석화 신설

경제

뉴스1,

2026년 3월 26일, 오후 06:56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사업 재편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화학·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SK지오센트릭·에쓰오일 등 10개 석유화학 기업 최고경영자와 만나 구조조정 이행 방안과 정부 지원책 등을 논의했다. 2025.12.22 © 뉴스1 오대일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대산공장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롯데케미칼대산석화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한다.

롯데케미칼은 26일 '주요사항보고서'(회사분할결정)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분할 기일은 6월 1일이다. 신설법인은 비상장법인으로 설립된다.

이는 석유화학 공급 과잉으로 인한 산업 구조개편 1호 프로젝트인 '대산 1호'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대산석화는 향후 HD현대케미칼(현대케미칼)과 통합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분할 대상 사업부문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의사결정 체계를 효율화해 경영자원의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운영 구조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본건 분할 이후 분할신설회사와 HD현대케미칼 간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원료 수급부터 최종 제품 생산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고 대산공장 내 생산 공정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 법인은 HD현대케미칼에 흡수합병되고 롯데케미칼이 현대케미칼의 신주를 교부받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최종적으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004050)가 합병 존속법인인 HD현대케미칼의 지분을 각각 50%씩 동등하게 지분구조를 갖게 된다. 양사는 통합법인에 각각 60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조개편은 6월 중 합병계약을 체결해 9월 내 합병 완료가 목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사업구조 재편이 제조 원가 경쟁력 향상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촉진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inny1@news1.kr

추천 뉴스